개원 전 약 1년간, 그 이후 약 2개월간의 개원 준비 과정에서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매일매일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이제는 한 주간의 긴장이 풀리는 토요일 밤이면 어김 없이 불면증이 찾아 오네요.
역시 심리적인 문제임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 찾아 오는 많은 불면증 환자분들께는 수면제를 먹지 말도록, 이른바 수면유도제라고 부르는 녀석들도 다를바 없다고, 이런 녀석들은 1, 2단계의 수면에밖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고... 차라리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고, 수면위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파하는데...

지금은 제 자신이 평소 내가 환자분들께 알려 드리는대로
1. 잠이 올 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고
2. 억지로 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며
3. 약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들을 지키고는 있지만...
밤이 너무 길군요. 연세 드신 분들의 시골 밤은 더 길텐데...

힘든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시키는대로 했더니 수면장애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도 환한 얼굴로 찾아 오시는 분들께 한없이 감사함을 느끼는 밤입니다.

또한 이렇게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면 개선된다고 믿고 따라 주시는 분들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편두통 환자분들이 오시면 저 또한 편두통 환자라고 얘기하면서 진료를 풀어 나갔습니다. 이제는 저도 불면증에 가끔 시달린다고 얘기해야겠습니다.)

Posted by with PEN
,

참 혼란스럽습니다.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메르스 공포... 정치적 싸움도 뜨겁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한 쪽은 무능하고, 한 쪽은 선동적인 것 같아서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하양맑은신경과에서도 Facebook (http://facebook.com/hayang75 )를 통해서 몇몇 소식들을 전해 드렸습니다만, 위의 이유로 가급적 논문에 근거한 내용 또는 대한의사협회의 공식 지침에 따른 내용 외에는 전해 드리기가 어렵네요.


아래에 대한의사협회의 메르스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방지지침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전염병이 확산될 때에는 국민 여러분의 차분한 대처와 협조가 절대로 필요합니다.







Posted by with PEN
,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갑자기 기침이 날 때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물론 사람이 많은 곳을 아예 피하시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갑작스런 기침이 있을 때 어떤 방법이 좋은지 알아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손으로 입을 막는 방법은 절~대 아닙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입을 딱히 가릴 손수건 등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소매나 팔로 입을 가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이제 경산 하양맑은신경과와 함께 기침의 에티켓에 대해서도 주위에 널리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하양맑은신경과는 카카오톡 옐로페이지를 통해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경산, 대구, 영천지역에 사시는 분이시라면 가끔씩 놀러 와 주세요~~


왼쪽의  QR 코드를 스캔하시면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with PEN
,